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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같은 음악, 비누도둑 - 그러니까 슬퍼하지 말아요 우연히 비누도둑의 노래를 발견하게 되어 생각이 났다. 대학교에 입학 했을 때 마구만 사이에 비누도둑의 열풍(?)이 불어 한창 들었었는데 요즘엔 완전 잊고 살았다능 *-_-* 길어봤자 2분 정도의 짧고 쉬운 멜로디에 단순한 가사들. 보컬의 목소리는 어찌나 청명한지!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아했다 ㅠ ㅠ 다 좋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그러니까 슬퍼하지 말아요" 나름 의미가 있는 노래 ㅎㅎ 코드가 두 개 뿐이구나. 연주해보리라. 그러니까 슬퍼하지 말아요 그러니까 슬퍼하지 말아요 그러니까 슬퍼하지 말아요 그러니까 슬퍼하지 말아요 당신의 눈은 반짝반짝 빛나요 당신의 발은 무지무지 크죠 당신의 사랑은 언제나 느껴져요 당신의 색은 아주아주 깊죠 그러니까 슬퍼하지 말아요 그러니까 슬퍼하지 말아요 그러니까 슬퍼하지..
좋아해줘 - 검정치마 뭔가 콩당콩당 까끌까끌한 느낌의 검정치마 그 중에서도 '좋아해줘'는 노브레인의 '넌 내게 빠졌어' 만큼의 뻔뻔함이 있어 참 좋아한다 다 필요없어 무조건 나만 좋아하고 옆에 있어달라는 내용 이건 바램 수준이 아니라 그래야만해 알았지? 라는 세뇌의 가사지만 난 그런 이기심 넘치는 애정을 갈구하는게 오히려 맘에 든다 @jsabu 땜에 문득 생각나서 들었는데 역시 좋구만 ㅎㅎ ------------------- 날 좋아해줘 아무런 조건 없이 니 엄마 아니 아빠보다 더 서울 아니면 뉴욕에서도 어제 막 찾아온 사춘기처럼 내가 아플 땐 더욱 더 나근대는 목소리로 속삭여야 해 뜨거운 말로 내게 믿음을 줘 그래도 내가 싫어진다면 그건 아마 너의 잘못일 거야 날 좋아해줘 월요일 아침에도 내 옆에만 있어줄래 오빠 날 잡아줘..
Pray for me - 이승환 한동안 나를 위해 엄청 기도했다 이 미묘하게 어긋나 있는 시간들이 어서 지나가서 곧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할 수 있는 내가 되길 간절히 빌었지만 아직 나는 날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기도의 내용이야 때마다 다르지만 오늘 이승환에 꽂혀 아침부터 버닝하여 듣다가 궁극적인 기도는 pray for me 가사 같은게 아닐까 싶어졌다 좀 더 따뜻하고 너그러운 사람이 되기를 허세나 겉멋 없이 좀 더 진실된 사람이 되기를 하겠다 한 일은 하고 하지 않겠다 한 일은 하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 맑은 눈을 가지게 바른 입을 가지게 하시고 뜨거운 가슴은 식지 않게 머리는 차갑게 용기와 지혤 품게 미소와 눈물을 담게 오롯한 마음의 그릇 가지게 하소서 for me pray for me 더 얻으려 하지 ..
솔직하지 못해서(素直になれなくて) 3화 Review 이번주 솔직하지 못해서는 벌써 방영을 했음에도 나는 3화 리뷰를 쓴다. 왠지 써놓고 4화를 봐야할 것만 같은 마음에 ㅋㅋ 3화는 싫지 않았으나 나에게는 보기 불편한 에피소드였다. 나는 원래 주인공들이 꼬여서 불쌍해지는 것을 원치 않으므로 -_-... 키리코의 얄팍한 수에 나카지가 홀라당 넘어가 하루를 홀대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고, 여기저기 치이면서도 분발하고 있는데 결국 발기부전 진단 따위나 받은 린다도 불쌍했고, 임신하고 있으면서, 지금도 아이는 자라고 있는데 대책없이 커밍아웃이나 하고 있는 피치도 답답했다. 3화에 대한 대부분의 평이 그랬던 것 같은데, "대사가 좋았다" 고. 물론 나도 좋았던 대사가 꽤 있었지만 나는 어쩐지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했던 "우울할 때 울기보다는 오히려 억지로라도 웃고..
편지 - 김광진 아 오늘은 앉자마자 일하려 했는데 역시 포슷부터 ㅠ ㅠ 엊그제 범쓰오빠랑 트윗질 하다가 불현듯 떠오른 노래 김광진 님의 '편지' 예전에 이 노래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단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오빠 말을 듣고 가물가물하다가 뒤졌더니 이런 서글프고도 독한 사연이 있었을 줄이야 지금 김광진 님의 와이프 되는 분이 허승경이라는 작사가이신데 김광진 님과의 연애 시절 집안의 반대에 부딪혔을 때 허승경 님은 부모님 뜻에 따라 선을 봤다고 한다 그걸 알고 김광진 님이 화가 나서 선본 남자한테 화를 내러 찾아갔는데 내 여자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만큼 너무 괜찮은 사람이라 자기도 모르게 화를 내는 대신, 잘 부탁한다고 하고 돌아왔단다 하지만 와이프는 김광진 님을 선택하였고 함께 유학 가길 기다리던 선본 남자는 떠나는..
솔직하지 못해서(素直になれなくて) 2화 Review 당장 내일 3화가 하는데.. 요번에는 어찌어찌 하다보니 2화를 늦게 보게 되었다. 간단한 감상으로는, 1. 라스트 프렌즈 같다 - 주인공들의 성격을 살짝 바꾼.. 2. 시부야(특히 시네마 라이즈), 시오도메 등 아는 곳이 많이 나와서 반가움 ㅋㅋ 3. 2화 중간에 주인공의 방황기에 삽입된 stereophonics의 maybe tomorrow 너무 좋아 4. 아 에이타 왤케 멋져 ㅠㅠㅠ 뭐 요 정도 되겠습니다 ㅎㅎ 2화의 내용은 주인공 5명(나카지, 하루, 린다, 닥터, 피치)의 우울한 인생을 보여주고 마음 속 깊은 진심을 누구에게도 전하지 못하는 외로움을 트위터에 의지해서 풀어나가려는 상황을 보여준다. 그리고 내용은 다르지만 비슷한 외로움으로 만난 다섯명이 피치의 자살 시도를 계기로 친해지기 시작하는 것..
고백 - 델리 스파이스 in Espresso 뜨거운 감자의 고백을 듣다가 함께 생각나버린 델리스파이스의 고백 스물한살의 봄, 진짜 미치도록 들었었지 델리스파이스 노래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만화 H2를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든 노래라고 하는데 내가 H2를 안봐서 잘 모르겠네 ㅎㅎ 어찌 되었든 한 때 심하게 공감하여 눈물을 쥐어짜며 들었었던 뭐 그런 이게 영화 '클래식'에 삽입 되면서 유명세를 더 타게 되었는데 뮤비도 영화 장면으로 만들어서 넘 이쁘네 조인성과 손예진의 저 옷우산..ㅋㅋ
고백 - 뜨거운 감자 in SeeSaw 노래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뮤비가 너무너무 영화같고 예뻐서 자꾸 보게 된다 배두나랑 김태우 모두 스크린에서 보는 배우기도 하지만 분위기나 영상이 노래와 미묘하게 어우러져서 영화 스틸컷들을 뮤비에 갖다 쓴 느낌? 그리고 뮤비 속에서 두 사람이 너무 예쁘게 사랑해서 보다보면 어찌나 부러운지 ㅠㅠ 행복은 저런 소소로운 일상에 있는 것 같다 물론 함께 여행간 기억, 눈물 쏙빠지게 이벤트를 한 기억 이런 큰 기억들도 추억이 되겠지만 사소하게 서로를 의식했던 찰나들이 때론 더 추억으로 남기도 하는 듯 ---------------- 달이 차고 내 마음도 차고 이대로 담아 두기엔 너무 안타까워 너를 향해 가는데 달은 내게 오라 손짓하고 귓속에 얘길 하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그 순간이야 제일 마음에 드는 옷을 입고 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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