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 그들에겐 그저 묻었다 털어버린 먼지같은, "하녀"(2010)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서우 라는 쟁쟁한 네 배우, 임상수 감독, 베드씬, 칸 진출, 故 김기영 감독의 [하녀]를 리메이크했다는 등등 [하녀]는 제작 과정에서부터 개봉까지 참 여러 이슈가 있었던 것 같다. 특히나 리메이크 작이기 때문에 1960년 故 김기영 감독의 [하녀]와 끊임없이 비교되면서 새로운 해석이다 또는 원작의 스릴러가 없다, 실망이다 등 칭찬과 비판이 줄줄.. 나도 전에 수업에서 김기영 감독의 [하녀]를 봤었지만 기억이 잘 안나서 그런지 리메이크 작이라고 해도 별개의 작품으로 생각하게 되어 실망이다, 이런건 잘 모르겠다. 장르를 굳이 나누라면 블랙코미디 쪽인 것 같고, 이야기의 포인트는 "본능"보다는 "천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날 때부터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에, 그렇게 자라왔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