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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킥 - 소심한 세경이 하이킥에는 여러 등장인물이 있지만 하나같이 참으로 캐릭터 분명하다. (심지어 1회 밖에 출연하지 않는 조연이라 할지라도 ㅋ)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세경이는 내성적이고 자기 의견을 잘 말하지 못하는 애로 나오는데 이 때문에 종종 남들이 막무가내로 시키는 일을 영문도 모른채 하는 경우가 많아 그 상황이 주는 웃음에 자지러짐.ㅋㅋㅋㅋㅋ 지붕뚫고 하이킥 8회 - 세경신애, 순재 집으로 들어가다 순재네 집에서 일하던 가정부가 갑자기 로또 1등에 당첨되고 홀연히 집을 떠난다. 온 거실을 까다 만 마늘밭으로 만들고..ㅋㅋㅋㅋ (아 그 상황의 구성이 너무 웃겨서 캡쳐 ㅋㅋㅋㅋㅋ 가정부 아줌마 미치게 좋아함 ㅋㅋㅋ) 오며가며 자꾸 마늘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순재. 슬슬 부아가 치밀고. 오겠다는 파출부는 오지 않고 때마침 신..
오랜만에.. 거침없이 하이킥 140회 플루 땜에 요며칠 계속 집에만 갇혀 있으면서 하루종일 티비를 끼고 사는데 오늘 본 거침없이 하이킥 140회, 본방할 때는 못봤던 건데 너무 웃겨서 포슷. ㅋㅋㅋ 에피는 크게 2개. 하나는 윤호랑 혜미가 성적내기 하는거, 또 하나는 순재에게 호통 당하는 해미. 아 진짜 웃겨 ㅋㅋㅋㅋㅋ 하이킥의 묘미는 디테일한 유머가 아닐까. ㅋㅋ (아 근데 너무 옛날이라 자료가 엄따ㅠㅠㅠㅠㅠ) 에피1. 해미와 문희, 그리고 순재 이번 에피의 큰 축, 해미와 문희. 해미의 남을 가르치는 듯한 말투에 문희는 드디어 격분하고- 사사건건 하늘같은 시어미를 가르치는 것이 못마땅하다며 순재에게 호통쳐줄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순재는 "니 시어미 성격 알잖냐 잘해줘라" 정도의 솜방방이 훈계로 그치고 문희는 망할 영감탱이 꿍얼꿍얼. (..
지붕뚫고 하이킥 51회 - 준혁, 세경의 과외선생님이 되다(20091119) 51회는 준혁, 세경 두 사람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준 에피. ㅋ 51회의 에피는 준혁, 세경의 과외와 보석, 순재의 점당 3만원. 1. 준혁, 세경 에피 식구들 몰래 검정고시 공부를 하고 있는 세경, 그것을 몰래 알아본 준혁. 공부하다 어려운 것이 있으면 자기한테 물어보라고 열렬한 응원을 보낸다. 바로 다음날 세경은 영어를 알려달라며 준혁에게 찾아오고 준혁은 아는 한에서 열심히 알려준다. 정음에게 배웠던 문법 노래도 따라 알려주며(귀엽기도 하지ㅠㅠ) 그 후 준혁은 혼자 공부하는 세경의 과외 선생님이 되어주기로 하는데. 세경을 가르쳐주기 위해 준혁은 정음에게 과외를 받을 때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필기한다. 게임도 마다하고 집으로 달려가면서 세경누나에게 문자를 보내는 준혁.ㅋ (싱글벙..
볼매남 준혁, 윤시윤 요즘 지붕뚫고 하이킥에 완전 버닝하고 있는데 세경-준혁-정음-지훈의 4각 러브라인은 완전 쵝오! 간만에 드라마 보면서 가슴 설레고 있음 ㅠㅠㅠㅠㅠ 그 중에서도 제일 빠져있는게 준혁 캐릭터의 윤시윤인데 얼핏 보면 이준기 같기도 하고 얍실하게 생긴 것 같기도 하고 별로인 것 같기도 하지만 하이킥 준혁 캐릭터가 워낙 곱디고 와서 버닝하지 않을 수 없다능. 알아보니 86년생 - 이 쯤이야 ㅋ 게다가 군필 - 브라보! 집이 인천 - 꺅, 인천에 사는 내남자 자꾸 나옴 ㅋㅋㅋㅋㅋ 아.. 어서 집에 가서 51회 봐야지 ㅠㅠㅠㅠㅠ - 이쁜것 ㅠㅠㅠㅠㅠㅠ - 하이킥 프로필? - 하이킥 버닝의 중심에 있는 러브라인 황정음 소주 먹고 울며 주정부릴 때, 욕하고 짜증내면서도 할 거 다 해주고~ㅋ - 완소 33회. 세경이 준혁..
9회말 2아웃, 2007 2007년, 내 마음을 설레게 했던 드라마 9회말 2아웃을 오랫만에 다시 봤다. 인생을 야구 게임에 비유하며 서른이란 나이는 인생의 9회말 2아웃과 같다 하며 숱한 명언들을 남겼더랬지. 나이 서른, 월급도 잘 안나오는 작은 출판사에서 편집자로서의 사명감도 없이 일을 하고 독립하고 싶어도 돈은 없고 집에선 날마다 결혼하란 잔소리, 그러나 정작 내 남자는 아직 학교 졸업도 제대로 안한 8살 어린 대학생 야구선수. 무엇 하나 이뤄냈다 말할 수 없는 서른살의 난희와 그녀의 30년 친구 형태의 관계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한다. 예전에 볼 때는 형태와 난희의 그 아슬아슬한 10점 만점의 5점 정도 감정의 우정이 그렇게 부러워 "나도 저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누구누구하고 그런 친구가 되지 않겠냐며 희망을 가..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DMC 다수의 마구만인의 강추로 보게 된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정말 1, 2권을 읽을 때는 숨이 넘어가도록 끅끅대며 봤다능 ㅋㅋㅋㅋㅋㅋ 말랑말랑한 치즈타르트 같은 음악을 하겠다며 도쿄로 상경한 네기시. 그러나 지금 하고 있는 음악은 살해, 겁탈, fuck fuck을 외치는 데쓰메탈. 네기시와 클라우저 사이에서의 언밸런스함은 나를 웃음의 도가니탕으로 몰아넣었다. ㅋㅋㅋㅋㅋ 애니도 봤는데 도쿄타워를 겁탈하는 장면을 움직이는 화면으로 보니 왠지 낯뜨거웠어. 클라우저가 도쿄타워를 겁탈하여 낳은 것이 록뽄기힐즈였던 것이다. 도쿄타워가 여자였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츠가이 사츠가이 세요오"가 머릿속에 빙빙빙. 보는 내내 내 말투는 홍매 클라우저 1세였음 ㄲㄲㄲ 역시 애니보다는 만화책. 영화도 어서 보고싶다. 마..
디스트릭트 9 (District 9, 2009) 피터잭슨이 어쩌고저쩌고 하길래 감독인 줄 알았더니 걍 제작자더만. 포스터나 홍보 방법이 신비주의&유머길래 영화도 재치가 넘치는 외계인 스토리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심각하고 진지하고 잔인해서 깜놀했음. 그냥 볼 때는 "인간 참 잔인해" 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기사에선가 디스트릭트9이 남아공에 실제로 있는 흑인 난민촌을 그대로 옮겨놓은거라해서 충격이었다. 실제 이름은 디스트릭트6. 난민 이주에 대한 잔인한 실상을 고발하고자 난민을 외계인으로 둔갑시켜서 만든거라고 한다. 나와 "다른 사람"을 "잘못된 사람"이라고 쉽게 판단해버리는 많은 사람들. 그 무책임한 배척이 얼마나 잔인한 것인지. 그래서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내 편"을 찾아 헤매이는 듯하다. 아. 외로운 인생 ㅠㅠㅠ - 끝.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Inglourious Basterds, 2009)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이라 관심을 갖고 있었던 데다가 보은언니가 완전 강추라길래 큰 기대를 갖고 봤다. 난 약간 킬빌 스타일의 두근두근한 액션을 기대했는데 딱히 그런 건 없었고- 그냥 타란티노의 그 발상에 키득거릴 수 있을 정도? ㅎㅎ 타란티노는 진짜 잔인한 장면을 몸서리치면서 계속 보게 만들어서 나중엔 아무것도 아닌 듯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 시네마 작전이기도 하고, 중요한 소재가 영화다 보니 괴벨스, 리펜슈탈, 채플린 등 당시 영화계의 주요 감독과 작품들 얘기가 간간이 나왔는데 세계영화사 시간에 배웠던 얄팍한 지식들이 보는 내내 가물거려서 괴로웠다. (공부할거면 확실히 공부할것이지-_-)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히틀러 살해 계획은 항상 미수로 끝나고 관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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