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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자료/영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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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그들에겐 그저 묻었다 털어버린 먼지같은, "하녀"(2010)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서우 라는 쟁쟁한 네 배우, 임상수 감독, 베드씬, 칸 진출, 故 김기영 감독의 [하녀]를 리메이크했다는 등등 [하녀]는 제작 과정에서부터 개봉까지 참 여러 이슈가 있었던 것 같다. 특히나 리메이크 작이기 때문에 1960년 故 김기영 감독의 [하녀]와 끊임없이 비교되면서 새로운 해석이다 또는 원작의 스릴러가 없다, 실망이다 등 칭찬과 비판이 줄줄.. 나도 전에 수업에서 김기영 감독의 [하녀]를 봤었지만 기억이 잘 안나서 그런지 리메이크 작이라고 해도 별개의 작품으로 생각하게 되어 실망이다, 이런건 잘 모르겠다. 장르를 굳이 나누라면 블랙코미디 쪽인 것 같고, 이야기의 포인트는 "본능"보다는 "천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날 때부터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에, 그렇게 자라왔기 때문에..
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 2009) - 스포 있음 언제부턴가 너무 많은 정보를 알고 영화를 보니깐 재미가 없어져서 그냥 막 보는데 [셔터 아일랜드]는 하나도 모르고 땡기는대로 가서 보길 참 잘한 영화였다. 언뜻 보면 흡사 [식스센스]와 같은 반전의 영화. 근데 어째 이게 이리 입소문이 안났지 -_-;; 흉악한 범죄자들을 수감하면서 그들의 정신병(아마도 사이코 패스 같은 뭐 그런)을 치료하는 셔터 아일랜드. 그 환자들 중 한명이 실종되면서 연방보안관 테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셔터 아일랜드로 오게 된다. 레이첼을 추적하면서 셔터 아일랜드의 뭔지 모를 비밀이 있음을 알게 되고 그것이 수감자를 대상으로 한 인체 실험임을 감지한 테디는 셔터 아일랜드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중 방화에 의해 살해당안 아내와 실종된 레이첼의 아이들의 원망 어..
영화 반가운 살인자 (2010) 아우 이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영화야. 게다가 시사회. 그리고 유오성과 김동욱이 친히 나를 보러 오신..ㅋㅋㅋㅋㅋㅋㅋ 현아 덕에 보게 된 [반가운 살인자] 얼마전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봤을 때 명절에 흔히 나오는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스토리는 그랬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김동욱, 왜일케 귀여워 ㅠㅠㅠㅠㅠㅠ 정말 깜쪽같이 반해서 나오면서 "저런 남자친구~~~~" 를 외치고 말았다능. ㅎㅎ 영화 카피 그대로 형사 같은 백수(유오성)와 백수 같은 형사는 우연히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다. 백수가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형사(김동욱)를 신고하면서 둘의 인연은 시작된다. 이런 때에 동네에서는 비오는 날마다 여자를 살해하는 사건이 계속 되고 백수는 현상금을 타기 위해 특유의 분석적인 사고를 살려 사건을 파..
의형제(2010) 아 이거 대체 언제적 본 영화란 말이던가 -_-;; 근데 더 슬픈건 [의형제]가 가장 최근에 본 영화라는 것........ 나의 문화생활이......ㅠㅠ 송강호와 강동원, 약간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 듯 보이는 두 사람이 의형제로 나온다. 영화는 이들이 어떻게 의형제가 되었는가에 대한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남파공작원 지원(강동원)과 국정원 요원 한규(송강호)의 관계에는 남과 북, 분단, 사상 등 반대 요소들이 있지만 그런 여러가지 것들이 무력해질만큼 인간적인 감정의 교류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보여준다. 영화 의형제(2010) (아 느무 오래 되어서 자세한 스토리가 기억이 잘 안나는데 ;;) 여튼 신분 때문에 서로를 피하거나 혹은 잡아야 하는 지원과 한규. 첫 대면에서 한규는 지원 일당을 놓치게 되고 그런 등..
500일의 썸머 ([500] Days Of Summer, 2009) 이거 본지 꽤 오래된 영화인데 이제서야 리뷰를 쓰네. ㅎㅎ 처음 이 영화가 개봉한다고 했을 때 [수면의 과학]이나 [이터널션사인]과 같은 느낌의 영화가 아닐까 했다. 영상이나 음악을 떠나서 사랑을 무조건적인 낭만으로 보지 않는 다는 점에서? 주인공 톰(조셉 고든 레빗)은 회사에 새로 입사 한 썸머(조이 데샤넬)를 보고 한 눈에 반한다.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이런저런 작업을 걸어보지만 그녀는 언제나 쿨하게 "널 좋아하지만 진지한 관계는 싫어" 로 일관한다. 키스도 하고 같이 밤을 보내기도 하지만 연인은 아닌 그런 애매한, 그렇지만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한 관계가 계속 되지만 어느 날부턴가 두 사람의 관계는 '좋아함'이 빠진 말 그대로의 '진지하지 않은' 관계로 머무르게 된다. 헤어짐, 무언가 갖고..
전우치(2009) 처음 예고편을 보고 라인업도 그렇고 감독도 그렇고 흥행할 거라고 예상은 했었지만 이렇게까지일줄이야. ㅎㅎ 크리스마스의 득을 좀 본걸까, 라고 생각하면서도 은근 기대하고 봤는데 2/3 지점 쯤에서 살짝 어그러지지만 그래도 용케 마무리는 잘 된 느낌의 영화였다.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 세 어리버리한 신선들의 실수로 만파식적이 요괴의 손에 넘어가고 세상은 요괴들이 판치게 된다. 인간으로 둔갑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해꼬지를 하는 요괴를 잡기 위해 화담(김윤석) 등의 도사들이 힘을 쓰고 있는데 부적으로 왕을 골려먹기도 하고, 요괴를 퇴치하기도 하는 전우치(강동원)와 초랭이(유해진)가 등장한다. 전우치는 천관대사(백윤식)의 제자로 자신의 재주를 믿고 기고만장한 녀석으로 신선들의 노여움과 화담의 계략에 의해 족자..
셜록 홈즈 (Sherlock Holmes, 2009) 보고싶다고 노래를 한 보람이 있었다. 이렇게 개봉하자마자 ㅋㅋㅋㅋ 처음에 예고편만 보고서는 셜록홈즈랑 왓슨이랑 캐스팅이 영 바뀐거 아님? 이라고 생각했었지만 막상 영화 속 셜록홈즈의 캐릭터가 평소에 알고 있던 홈즈와 다른 것을 보니 아아. 이제서야 납득이 되었다. 셜록홈즈와 왓슨은 흑마술로 살인을 저지르는 블랙우드를 잡고, 블랙우드는 사형에 처해지게 된다. 그러나 블랙우드는 부활하고 블랙우드의 소행으로 보이는 살인 사건이 계속 일어난다. 여기에 홈즈의 옛 연인 아이린이 살짝 발을 걸치고 있는게 보이고 홈즈는 블랙우드의 부활의 비밀과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왓슨과 함께 고군분투한다. 이성적이고 계산적이고 관찰력 좋고 똑똑하고 이 모든 것은 홈즈가 맞는데, 어딘지 허술하고 너무 생각하는 대로 내뱉고 조..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2009)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했는데 정말 보길 잘했어.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랄까. 끝이 너무너무 슬프고 나도 모르게 범인의 편을 들게 만드는 그런 스릴러. 14년 전, 어린 아이 밖에 드나들 수 없는 사용하지 않는 배의 밀실에서 한 남자가 살해된다. 동수(한석규)는 범인이 아이임을 직감하고 사건을 파헤치지만 결국 내연으로 보이는 여자를 범인으로 사건은 종결된다. 14년 후, 이제 막 출소한 남자가 살해 당하고,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실종된다. 지금 일어나는 사건들이 공소 시효가 곧 다가오는 14년 전 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느낀 동수는 다시 사건을 파헤치고 재벌 총수와 결혼을 앞둔 유미호(손예진)의 뒤를 캐던 시영(이민정)과 만나게 되면서 14년 전 사건의 피해자의 아들 요한(고수)과 가해자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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