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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하이킥 - 이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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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하이킥이 어느덧 결말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번주 금요일이 종영이니 이제 오늘꺼, 내일꺼 이렇게 2개의 에피소드만 남았구나.

근데 종영한답시고 모두들 다 헤어지게 만들 셈인가 -_-
요즘 너나 할 것 없이, 아마도 순재&자옥 커플만 빼고는 모두가 헤어지는 분위기... 슬퍼 ㅠㅠㅠ
그래서 오늘은 최근 있었던 하이킥의 이별 스토리만 모아서 포슷하기로 하였다능.

1. 개자식 이지훈, 그리고 항의황 황정음

얼마 전 이별 후유증 장면에서 에피톤 프로젝트의 [그대는 어디에]가 나와서 깜놀했드랬지.
황정음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그놈의 가난 ㅠㅠ) 헤어진 두 사람.
헤어지자고 한 사람도, 헤어지자고 들은 사람도 과거에서 아주 자유로울 순 없는 건가보다.

예전에 봉사활동 하던 정음과 비슷한 여자에게 뒷치기를 당하고 정음을 생각하는 지훈.
지훈과 비슷한 옷 스타일로 여친에게 커피를 내미는 남자를 보며 지훈을 생각하는 정음.
망할 이별이 뭔지 ㅠㅠㅠ


<지붕 뚫고 하이킥 - 이별 이야기, 지훈 & 정음>


2. 개념없는 광수, 그리고 스키니의 유인나

인나가 스키니의 멤버가 되어 연예인으로서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소속사의 통제가 시작되고 팬들을 남자친구 삼고 살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는데
광수는 인나가 자신 때문에 힘들까봐 항상 응원할 것이고, 영원한 팬이라며 부담 갖지 말라고 웃으며 얘기한다.

두 사람은 인나가 합숙소에서 살게 되면서 (아마도) 잠시 이별을 하게 되는데
이 장면이 너무 예뻐서 오히려 눈물이 펑펑 났다고 할까.
광수, 맨날 개념 없게만 봤는데 너무 멋진 남자인 것 같애 ㅠㅠㅠ


<지붕 뚫고 하이킥 - 이별 이야기, 광수 & 인나>


3. 용꼬리용용 준혁학생, 그리고 이민 가는 세경누나

세경이와 신애가 아빠를 따라 타히티로 이민을 가면서 헤어지게 된 세경과 준혁학생.
세경은 준혁학생에겐 직접 말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놀이동산 데이트를 제안한다.
뛸 듯이 기뻐하며 오늘은 기필코 고백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고백 멘트도 연습하며 설레어하는 준혁학생.
하지만 결국 이민 간다는 얘기를 듣고 울면서 마음을 고백하게 된다.

123화 마지막에 살짝 사팔이가 되어 눈이 몰렸던 준혁학생이 맘에 걸리지만
어찌되었든 회사에서 몰래 보고 있던 나의 눈물샘을 자극한 장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붕 뚫고 하이킥 - 이별 이야기, 세경 & 준혁>


4. 츤데레 해리, 그리고 꾸질꾸질 마스크 신신애

츤데레는 바로 이런 것이구나, 를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해리.
신애가 이민 간다는 소식을 듣고 어딜 마음대로 가냐며 줄로 손목을 묶고 함께 생활하기 시작한다.
매일 괴롭히기만 하던 신애와 한 침대에서 자고, 갈비도 나눠주고, TV도 함께 보는 모습을 보니
하이킥이 처음 시작했을 때 안하무인이었던 해리는 어디로 갔나 싶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신애가 이민을 갈 때 해리 펑펑 울 것 같다.
비록 괴롭힘이라는 삐뚤어진 방식으로 표현하는 사랑이지만, 그것은 어찌 되었든 사랑이잖아?
이민 가도 서로 연락하고 지내렴 ㅠㅠ 편지 쓰면 되잖아 ㅠㅠ


<지붕 뚫고 하이킥 - 이별 이야기,  해리 & 신애>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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