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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봤던 영화들이 꽤 되는데 바쁘다 뭐하다 포슷을 미뤘더니 산더미 -_-..
하나하나 다 포슷해야지 하다가는 한개도 못할 것 같아서 그냥 한꺼번에 해버릴란다.
1. 로빈후드
광활한 대지와 드넓은 평야의 배경이 멋졌다.
헐리우드식의 영웅주의.
영웅이 나타나서 어떠한 고난과 역경에도 지지 않고 모든걸 다 해치우는,
그리고 그런 영웅을 모두들 당연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불멸의 리더쉽을 보여주는 로빈후드를 보면서
뻔한 그 영웅주의 발상이 웃겨서 남들 심각할 때 한참을 ㅋㅋ 댔다.
2. 아이언맨2
에이, 안볼라 그랬는데 결국은 보게 되었네.
그냥 가볍게 재미나게 봤음.
난 기네스 팰트로랑 아이언맨처럼 투닥거리면서도
결국에는 서로 밖에 없는 깊은 믿음의 관계가 더 좋더라.
물론 내가 실제로 기네스 팰트로였다면 어어어엄청 짜증났겠지 -_- 응?
3. 방자전
소문보다는 별로 안야하던걸.
한복이나 전체적인 화면의 색감이 너무 예쁘다.
음란서생 때도 느꼈지만 김대우 감독은 색채를 참 잘 쓰는 거 같애!
전반은 마노인전, 후반은 변학도전이라던 친구의 평이 딱.
다음에는 춘향이가 가운데서 몽룡과 변학도, 방자를 제대로 후려주었으면.
질질 끌려가는 거 말고 세 남자를 질질 끌어가도 되잖아!
4. 섹스앤더시티2
많은걸 생각하게 만든 영화.
특히 "침묵의 서약" 이라는 것.
맹세의 반지를 꼭 끼고 다닌다든가, 결혼을 공개하는 문제가 아니라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지켜야 할 사람이 있다는 걸
항상, 언제나 자각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네 사람의 우정은 언제봐도 부러워.
저런 50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육아는 좀 빼고 -_-)
특히 "침묵의 서약" 이라는 것.
맹세의 반지를 꼭 끼고 다닌다든가, 결혼을 공개하는 문제가 아니라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지켜야 할 사람이 있다는 걸
항상, 언제나 자각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네 사람의 우정은 언제봐도 부러워.
저런 50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육아는 좀 빼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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