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김광석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이은미 ver. 어제 술집에서 우연히 오랜만에 김광석 노래를 잔뜩 들었다 참 좋구나 하며 맥주를 기울였음 언제부터였을까 무언가 마음의 꿈찔거림을 느끼면서 김광석을 듣게 된 것은 전에 삼촌이 김광석을 진짜 좋아했었는데 그 때 삼촌의 나이가 꼭 지금의 내 나이였던 것이 생각난다 대부분 이 즈음엔 김광석의 노래를 공감할 수 있게 되는걸까 옛날 노래가 좋다고 느끼는 것은 나이가 들었단 뜻이라는데 이런 가사 한글자 한글자가 사무치는 것을 보니 아주 착착 제 속도로 나이 먹구 있구나 -_-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빈 방문을 닫은 채로 아직도 남아 있는 너의 향기 내 텅빈 방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