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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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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프레지던트(2009) 장진 감독의 오랫만의 신작이라 엄청 기다리던 영화. 동생이 먼저 시사회 보고 와서 생각보다 별로라도 그래서 기대를 좀 덜했는데 막상 뚜껑 열고 보니 기대보다 훨씬 재밌던걸. 장진 감독 특유의 재치는 여전하고~ 서민 대통령 이순재, 잘생기고 당당한 대통령 장동건, 인자하고 참한 여자대통령 고두심. 다들 매력이 있었지만 지금은 장동건 같은 대통령이 있었으면 좋겠다. 근데 사실 현실에 그들같은 대통령이 있을거란 기대는 없어-_-;; 우수한 기럭지의 장동건 - 아 눈만 높아졌어 ;; 여튼, 영화 속 대한민국 정치는 주방장이 다 했던 것이었더랬다. ㅋ - 끝
엑스맨 탄생: 울버린 (X-Men Origins: Wolverine, 2009)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등 나는 맨 시리즈 영화들을 꽤 좋아한다. 나름 잘 챙겨보는 편~ 그 중 하나가 엑스맨 시리즈인데 '엑스맨 탄생' 편은 어쩌다보니 극장에서 못보다가 결국 디비디로 봤다. 절벽도 많이 나오고 멀리서 카메라를 잡은 장면이 많아서 극장에서 봤으면 더 멋있었을텐데, 아쉬워 ㅠㅠ 그 이전 시리즈는 본지 오래 되어놔서 기억이 잘 안났는데 '엑스맨 탄생'을 보면서 새록새록 "아. 그랬었지.", "아. 그래서 그랬구나" 등등 많이 끼워맞췄다. 1편부터 다시 봐야지. 세상의 여러 맨들 중에 가장 고뇌하는 영웅, 울버린. 꺅. 멋져♡ - 끝 - (좌) 이제 휴가 아닌 울버린은 생각할 수 없음~ / (우) 가장 멋있었던 장면 중 하나!
호우시절(2009) 볼까말까 볼까말까 하다가 결국 봤네. ㅎㅎ 이제 나이 티가 나지만 여전히 정우성은 멋있고 고원원도 뭐 이쁘더라.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 라.. 이 때 쯤 내려줘야 맛이지, 하며 내린다는 거? 나도 두보 초당에 가보고 싶다. 중국 여배우들은 영화나 드라마 속 러브신에서 너무 느끼는 듯한 표정을 짓는 듯. 약간 괴로워하면서도 좋아하면서도 호흡이 급거칠어지는 듯한 그 몸둘 바를 모르겠는 표정. 못보겠음 ㅠㅠ 100% 이해하기에 아직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없는건지 '8월의 크리스마스'나 '봄날은 간다' 보다는 감정적으로 쵸큼 약했던 것 같다. 참. 노래가 좋았어.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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